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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융복합 거점공항 다변화로 새 돌파구 찾자<마지막 회> 양양국제공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총체적 방안
‘멀티 모기지’ 전환해 ‘항공화물’ 얹히면 하이브리드 경쟁력 충분
등록날짜 [ 2024년07월09일 15시40분 ]


양양국제공항이 지난 1년간의 기업회생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입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기지 항공사 수익성 확보 기반 지원 필요…“국내·외 노선별 맞춤형 운영시스템 구축해야”

도내 18개 시군 협의체 구성해 철도·크루즈·케이블카 연계 가동하면 시너지 창출 전망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2002년 당시 목표였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안착하지 못한 가운데 주기적으로 불안정한 운영 상태에 놓이며 전환점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배후 인구 부족이라는 지리적 단점과 함께 양양국제공항에서 지속적으로 항공사업을 운영할 능력을 갖춘 모기지 항공사 유치 여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개항 22년을 맞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이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기지 항공사의 중장기 안정 운영을 바탕으로 동해안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인 동해북부선을 비롯한 속초시의 동서고속화철도와 크루즈 활성화 등굵직한 국가기간산업의 정밀한 연계 시너지 창출이 절실한 형편이다.

 

새 모기지 활용방안 적용해야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운영 활성화를위해서는 전용공항으로 사용하는 항공사에 대한 제약적인 모기지 방식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운항 장려금 등 예산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모기지 항공사가 다른 공항에서는 비행기를 띄울 수 없도록 제한을두고 있다.

이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통해 경쟁력을높여 나가는 국제항공산업화의 추세에 역행하는 방식으로, 최근 우여곡절 끝에 플라이강원 인수 · 합병에 나서고 있는 위닉스에게는 새로운 모기지 활용방안이 적용돼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향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운영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처럼, 종합적인 여건이 불리한 양양국제공항의 안정적인 모기지 항공사 운영을 위해서는 인천 · 김포공항과 양양공항에서 모두 운항이가능한 ‘멀티모기지’ 채택이 우선해야 한다는 게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 같은 의견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취항한 저비용 항공사가 수익성 악화 늪에빠지지 않도록 인천 · 김포공항에서 수익을내는 대신 양양공항은 국내선 제주와 일본 ·중국 · 대만 · 동남아 등 경쟁력 높은 단거리국제선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양양국제공항의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는 취항 항공사의 수익 기반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동시에양양공항은 화물사업과 연계한 노선별 경쟁력 갖추기가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양공항 활성화 전략 구체화 시급

양양국제공항이 동해안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동해안 6개 시군과나머지 12개 시군의 정책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동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데다,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 속초시의 크루즈 관광산업화 본격 진행, 최북단고성군의 평화도시 조성 사업 등 설악권 3개 시군의 핵심사업들이 국가정책과 맞물려 있는 만큼, 양양국제공항을 그 중심에 놓고 국제공항의 활용도를 높일 정책 협의가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가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공항대책과를 신설해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전담팀을 넘어 광역 교통망으로 묶일 동해안 6개시군의 ‘양양공항 활성화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과의 협력관계 구체화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내 특산물은 물론 전국적으로 화물운송사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추진해 각 지자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되면,여객과 함께 항공화물터미널 거점공항으로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해안 지자체 관계자들은 “양양국제공항이 지닌 특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교통광역화에 발맞춰 선제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현재는 관망하고 있지만, 위닉스의 인수 · 합병에 이은 재도약 상황을 살펴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할것”이라고 진단했다.

 

“맞춤형 발굴사업 병행해야 경쟁력”

양양국제공항이 과거 침체를 딛고 새로운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모기지 항공사인 위닉스가 인천 · 김포공항에서 띄우는 일정을메울 대체 항공사 유치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티웨이와 이스타나 등 현재 활발하게 운항하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들의 양양공항 ‘빈틈취항’을 유도해 전세기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맞춤형활용 정책을 공식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 근로자들이 대거 필요한 설악권 실정에맞춰 이들의 입 · 출입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정책적으로 추진한다면 단기 부양 효과를 넘어 중장기 정기 노선 개설에도 도움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서울과 경기 동부 쪽 주민들이 인천과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것이훨씬 편안하고 가성비도 높아 미래 수요자로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도권 주민들을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항 홍보도 병행해야만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을 근본적으로 활성화하는 과제는 어렵지만, 연중 시기별로 공항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모니터링과통계 및 정책 지원 등을 종합해 새로운 활성화 전략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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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교역 중심공항 시발점”

김진하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장 인터뷰

 


김진하(양양군수)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양양국제공항은 글로벌 시대의 중심에 들어선 상황에서 더 이상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공항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와의 교역 활성화를 위한 허브공항”이라며 “발상의 전환이 시대를견인하는 흐름에 맞춰 양양국제공항이 설악권을 넘어 강원특별자치도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옮겨놓은 시발점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 지원 등을 살펴 개방성을 높이는 동시에 맞춤형 운항 시스템이 안착할 수 있도록 경쟁력 높은 사업들을 구상해 양양국제 공항이 국가 발 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하 회장은 “북미와 유럽 주요 선진도시들이 항공과 철도, 고속도로 등을 3박자로 이어나가며 산업화를 주도했듯이, 이제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안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선진화를 견인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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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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