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성(속초) 의원이 제11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용복(고성) 의원은 제1부의장에 선출됐다.
도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330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의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의장은 재적인원 49명 중 참석의원 49명 전원이 투표한 결과 찬성 40표, 기권 6표, 무효 1표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앞서 김시성 의장과 김용복 부의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국민의힘 도의회 의장단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됐었다. 11대 도의회는 전체 49명의 의원중 42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구성돼 있다.
4선 의원인 김 의장은 지난 2015년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어 두 번째 도의장직을 수행하게됐다. 김 부의장은 재선의원으로도의회 전반기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시성 의장은 “48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여 의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고자 한다”며 “열린 의회를 목표로 의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의원들은 물론 도정과의 긴밀한 협조를통한 교량역할에 모든 소임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대의기관답게 도민 한 분 한 분은물론, 언론,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등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며 의견 청취에 가장 큰 힘을 기울이겠다”며 “지역소멸 위험과 지역경제침체 등 우리 도의 당면과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소통과 화합만이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도 구성돼강정호(속초) 의원은 경제산업위원회, 원미희(속초, 비례) 의원은교육위원회, 진종호(양양) 의원과이지영(고성, 비례) 의원은 농림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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