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 속초실버예술단이 지난 17일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열었다.
속초실버예술단은 실버난타,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합창단, 통기타 등 5개 팀이 운영 중이며, 이날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실버난타팀이 축하공연을 벌였다.
속초실버예술단은 공연예술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1~2회 교육을 받으며, 지역 축제나 행사에 초청돼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정기발표회도 열고 있다.
실버난타팀 한 단원은 공연이 끝난 뒤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게 돼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노인은 “동년배들이 저렇게 멋진 공연을 하는 걸 보니 나도 기회가 되면 배워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속초시노인복지관 관장 묘근 스님은 “속초실버예술단은 예술단원뿐만 아니라 실버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 생활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속초실버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혜정 기자 themoonn6@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