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7일 단행한 후반기 장성급 진급과 보직 인사에서 속초 출신인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김도균(52, 사진)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김도균 준장은 대포초교(55회)와 속초중(30회), 속초고(30회), 육사(44기)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정치학 석사)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박사수료)을 나왔다.
야전부대 소대장과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등 지휘관을 두루 거쳤으며, 국방부 정책기획관실 대북정책총괄담당 및 북한정책과장을 역임했다. 남북군사회담 및 남북당국회담 우리측 회담대표로 수차례 참가했다.
현재 국방분야 주무과장인 북한정책과장으로 대북·통일정책 및 대북안보현안 관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국방부 대북·통일정책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준장은 지난 19일 전화통화에서 “속초에서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속초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체득해 감사하다.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속초가 수복지구여서 대북·통일정책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