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1개월당 연수비 10만원이 지원되고, 운영마을에는 숙박비 60만원(원룸, 1일 2만원)과 함께 보험가입비 · 체험비 등 운영비 61만4천원이 지원된다. 하반기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도시민 14명을 모집한다.
앞서 군은 올해 농촌체험마을로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과 현북면 잔교리 38평화마을을 선정해 5~6월 2개월간 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청 대상은 도시민으로, 강원도민과 타 시군에서 진행한 귀농·귀촌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가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홈페이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자격요건을 검토하고 운영마을회 대표자와 함께 참가자 대면 면접을 진행한 후, 귀촌 가능성을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황룡마을과 38평화마을에서 지내며 영농기술 교육과 지역 일자리 체험,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역 탐방 등 양양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통해 지역 정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유형은 귀촌형으로, 2개월간 거주하며 마을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15일 이상 참여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24팀이 참여해 현재 2가구가 양양으로 이주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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