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영(48, 사진) 고성군 규제개혁담당이 지난 17일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열린 ‘강원도 규제개혁＆정부3.0 콜라보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담당은 이번 대회에서 ‘블루오션, 잠자고 있는 해양심층수, 건강기능식품 및 이용부담 유예로 되살아나라’를 발표해 행자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담당에 따르면 농축수, 미네랄탈염수, 미네랄농축수 등 해양심층수의 처리수는 식품이용 범위가 두부류, 김치류, 절임류 등 6개 식품류로 한정되다, 지난 2015년 6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법 개정으로 모든 식품의 제조·가공 식품용수로 이용범위가 확대됐다.
하지만, 해양심층수 효능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관련법에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처리수가 포함되지 않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고 투자유치, 고용인력 창출 등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담당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다수의 학술논문과 자료를 근거로 ‘해양심층수 처리수’가 기능성 원료라는 입증자료를 제시하며 관련법에서 명시한 기능성 원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담당은 “처리수가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면 고성해양심층수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현재 20여개 업체에 달할 정도”라며 “해양심층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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