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2018년 1월 국립등산학교가 개원할 예정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 속초시 노학동 현지에서 김용하 산림청 차장, 조인묵 강원도 녹색국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김종길 대한산악협회 회장, 신선익 시의회 부의장, 산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등산학교 기공식을 열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이날 기공식사에서 “국립등산학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문화 및 교육의 메카역할을 하고 세계적인 등산교육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등산학교는 국비 50억원을 들여 국립산악박물관 인근에 부지 면적 1만9,49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실, 관리실, 식당, 휴게실 등 교육부대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강의실과 회의실, 안전교육실이 마련된다. 3층에는 교육생 및 강사 숙소와 도서실 등이 설치된다.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완공하고 2018년 1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아 등산문화예절교육과 전문교육연수, 등산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간 교육인원 목표는 매월 9회씩 1만7000여명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등산학교 기공식 시삽.
국립등산학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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