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냉동창고인 ‘동원냉동’이 본래의 기능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45년 역사를 간직한 동원냉동은 대지면적 약 1,000평 규모에 두 동의 냉동 창고와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동원냉동측은 이 곳을 전시와 공연 등의 문화예술을 즐기고 속초의 대표 식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오프닝 행사로 지난 9일부터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청초호의 멋진 달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밤의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청초호가 전면으로 보이는 동원냉동 광장에서 야경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맥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특별히 분위기를 더해 줄 디제이가 엄선한 음악과 조명 등이 어우러져 낭만 있는 여름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동원냉동측은 행사 장소가 부두 앞이라 속초시와 협조해 보행자 이동로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야외 이동화장실과 간이 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했다. 푸드트럭에 대한 위생상태도 수시로 점검해 식품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행사 문의 : 동원냉동 조영광 실장(010-9516-0931), 행사 정보 : 인스타그램 @dongwon_sokcho>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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