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화(사진, 사진) 민족통일속초시협의회 회장이 지난 18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족통일속초시협의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이병선 시장과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종희 시의회 부의장, 이종을 민족통일협의회 중앙회 부의장, 노상한 도협의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진주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분단의 상징인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자라고 실향민 어르신들이 끝내 고향에 가질 못하고 한 분 두 분 세상을 떠나시는 걸 보면서 통일에 대한 열망이 커졌고 민족통일 속초시협의회장을 맡게 됐다”며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1981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통일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220여개 시·군협의회가 구성돼 민간통일운동을 비롯해 국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월간 <통일>지를 발행해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일깨우고 있으며, 한민족통일문예제전, 통일포럼 및 워크숍, 민족통일대회, 청소년지도자 양성사업, 한반도 평화 기원 사진전, 통일강좌,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후원, 대북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속초시협의회는 2000년대 초까지 활동하다가 잠정 해체한 뒤, 2013년 10월 김현민 회장을 중심으로 재창립했다.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영랑호변 통천군순국동지충혼비에서 통일기원제를 열었고, 학생과 일반인 대상 통일강좌도 개최했다.
진주화 신임 회장은 속초 출신으로 청호동 아바이왕만두와 카드단말기·캡스·통신3사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배드민턴연합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우름장애인생활센터 후원 모임인 아우름나눔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진주화 민족통일속초시협의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 18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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