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다양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포럼 모습.
고성군이 지난 25일 고성군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 먹거리 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4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포럼’을 열었다.
올해 도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 포럼’은 관내 다양한 먹거리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의 먹거리 생산 농가 △유통조직인 지역 마트·전통시장 상인 △고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관리자 △소비자 교육단체 △취약계층 먹거리 제공기관 △외식업 협의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성군 지역 먹거리 추진 방향과 운영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강의와 지역 먹거리 계획 우수 지자체의 사례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군의 지역 먹거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먹거리 기본조례도 제정됐다.
군은 지난 2023년 12월에 수립된 ‘고성군 지역 먹거리 계획’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사업의 평가와 개선을 통해 먹거리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보장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공공에 의한 맞춤형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준공(2026년)·운영(2027년)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지역 내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구내식당, 로컬푸드 직매장, 집단급식소, 외식·가공업체 등 지역 내 수요처로의 순환 △먹거리 거버넌스(협치) 운영 등 5가지 전략을 세우고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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