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등학교 동문사랑 한마음체육대회 기념촬영.
2024 재경 속초고등학교동문회(회장 김수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일 경기도 구리시 시민운동장에서 동문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와 함께 중단된 후 5년 만에 재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수호 재경속초고동문회장을 비롯해 황두찬 속초고총동창회장, 장승복 속초고등학교 교장, 이병선 속초시장,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박윤종 재경속초시민회장,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손문영 자문위원, 김근용·정현문·이광호·송삼용·원동학·강광원 고문, 최순복 재경속초여고동창회장, 황동식 재경고성고 사무총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후 김수호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5년을 중단했다 다시 시작하려니 많이 힘들었지만,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속고의 자긍심을 가지고 대회에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승복 속초고등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가 동문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그동안 재경 동문들께서 모교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배려는 후배들의 배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이 자리를 빌어 모교 후배들과 재직 교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속초고 총동창회장의 축사, 재경 속고동창회 고문(강광원), 재경 속초시민회장(박윤종)의 축사가 이어졌고, 속초시장(이병선)은 회장 및 임원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내빈들은 “속초고등학교가 개교 후 72년 동안 2만여 동문을 배출해 사회에 이바지한 기여가 크다며”, 속초고등학교 교목인 주목의 ‘천년’을 예를 들어 동문들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기를 기원했다.
속초고 32회 졸업생인 이양수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모교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열린 체육대회는 청팀과 황팀으로 나눠 축구로 화합을 다졌다.
코로나19 후 5년 만에 재개한 재경 속초고등학교동문회 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승화됐다.
김승수 서울주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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