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문화전통과 특징연구 심포지엄’ 웹 전단.
설악문화예술포럼(회장 이상국)이 2024년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관동의 시문을 따라가다·영동의 문화전통과 특징연구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22일 오후 4시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만식 교수(경동대 부총장)가 ‘고려와 조선 시문(관동별곡·안축과 정철)’을, 이상국 시인이 ‘조선 중후기 시문(양양부사 박지원, 방외인 김시습)’을, 엄경선 향토사 연구가가 ‘굴절된 역사 경험과 설악의 문학 변천 소고(小考)’를 각각 발제한다. 이어 김종헌 시인과 이선국 시인(이성선 시인 기념사업회 회장), 한상호 시인(양양문인협회 회장)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행사 참석자에겐 3명의 발제문을 담은 자료집을 무료로 배부한다.
이상국 설악문화예술포럼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관동지방 문화나 문학 중에 속초·고성·양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의 역사를 거쳐 간 문학이나 인문적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이 발자취가 지역사회와 삶에 어떻게 반영되었고 문화적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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