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매주 금·토요일마다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속초)’를 운영한다.
속초시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모래사장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속초)’ 테마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작품은 가로 70m, 세로 15m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로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빛의 바다, Sokcho(속초)’는 단순히 조명을 비추는 방식이 아닌 주제에 맞는 영상과 음악을 담은 연출을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공감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 1부에서는 바다와 산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속초를 빛으로 표현했으며, 2부는 바다노랫길, 빛의 정원, 컬러 웨이브 등을 주제로 모래사장 위 총 30분 분량의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시는 지난 1일 일출을 보러 온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차례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확인했다며, 속초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운영 시간은 매주 금·토요일마다 동절기(10월~4월)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 중 매시 정각마다 30분씩 진행되며 2시간 동안 총 2회만 밀도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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