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인천광역시, 춘천시 보치아 선수들이 속초시장애인체육회 보치아경기장에서 동계훈련 중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초시가 국내 보치아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천광역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지난 13~14일 속초시장애인체육회 보치아경기장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이번 훈련에는 전 보치아 국가대표 감독이자 현재 보치아공 제작사인 빅토리스포츠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한 감독이 참여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특히 BC3 세계랭킹 1위 정호원 선수와 국내 랭킹 8위의 손예진 선수가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손 선수는 경기보조선수인 어머니와 함께 훈련에 집중했다.
한편, 속초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윤성광 선수와 경기보조선수, 활동지원사 등 3명이 한 달간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대비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철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속초에서의 전지훈련이 국내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이 국내·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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