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보육사업에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속초시는 새해를 맞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사업에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영유아 보육료와 수당 등에 156억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수당 등 86억원, 냉난방비 및 교재교구비 등 어린이집 운영에 17억원을 지원한다. 영유아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급식비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1인당 최대 3만원의 특별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추진하면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아동에게 다채로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 지원사업은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담임교사와 운전원, 조리사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던 처우개선 수당을 올해부터 보조교사, 연장반 전담교사까지 확대 지원하며, 담임교사의 수당은 월 8만원으로 인상해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 서비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집 노후 시설물 환경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보조하고, 보육 교직원 대체인력 지원, 전문성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지속 지원한다.
한편, 시는 다양한 보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 공공형 어린이집 1개소,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개소,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6개소를 신규 지정했으며, 더 많은 수요에 대응해 세밀한 취약 보육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육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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