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의 독서문화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고성군립도서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성훈엔터프라이즈 조성진 대표가 지난 2일 고성군립도서관에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18회 후원을 기록하며, 고성군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조 대표는 군과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기부해 온 누적 금액만 2,100만원에 달한다.
조 대표가 기탁한 기부금은 ‘고성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 확충’이라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군립도서관의 도서 구입에 사용되면서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은 이번 기부금으로 군립도서관 2개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 및 평생교육에 필요한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조 대표의 꾸준한 나눔은 고성군립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진 대표의 귀중한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을 깊이 새기고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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