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겨울 가뭄과 강풍으로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조기 대응에 나선다.
앞서 시는 1일부터 산불상황대책본부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투입하여 적극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설 연휴 기간의 효과적 산불방지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산불대응센터 비상근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태세 확립을 위해 1월 31일 발대식을 갖고 2월 1일부터 주야간 감시원 100명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산림 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 및 인화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산불 진화 임차 헬기 전진 배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감시활동과 기동순찰 강화, 농업·임업 부산물 불법 소각 및 개별 소각 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다가오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 예방을 전개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요즘과 같은 건조한 시기에 불법 소각 행위 근절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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