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40억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지원대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가졌다. 속초시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영동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속초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주요 사항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설명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초사랑상품권 발급과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책의 핵심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신용보증 특례한도 확대다. 시는 업체당 특례한도를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해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이자의 2.5%를 2년간 지원한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통합 설명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대상 금융 맞춤 상담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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