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관광지로 유명한 양양 현남면 휴휴암 주변에 농산물 판매장이 설치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사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휴휴암 주변 농산물 판매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농가들은 “휴휴암이 양양은 물론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만큼, 주변에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면 관광객들이 지역특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농가들은 그동안 휴휴암 인접 부지에 농산물 공동직판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휴휴암측은 불교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 육류나 생물 등을 팔지 않는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4월 중 공동판매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휴휴암은 양양 현남면 광진해변에 인접한 사찰로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사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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