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식량자급률 증진과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과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 직불사업은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략작물은 수입 의존도가 높거나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작물로, 동계작물과 하계작물로 구분된다. 동계작물은 밀, 보리, 호밀, 귀리, 조사료 등, 하계작물은 가루쌀, 두류, 옥수수, 깨, 조사료 등이 해당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 및 식량작물공동경영체이며,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전략작물 재배 면적은 100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1ha당 밀 100만원, 그 외 작물 50만원 △하계작물은 두류와 가루쌀 200만원, 식용 옥수수와 깨 100만원, 조사료 500만원이 지급되며 △동계에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에 두류 또는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ha당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서 두류, 잡곡, 식용 옥수수, 들깨,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1㎡당 150원, 1ha당 1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다만, 조사료와 다년생 작물(과수, 산채, 조경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논에서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다. 우선 지원 대상은 △2024년 벼를 재배한 농지 △2024년 논 타작물 지원을 받은 농지 △2022~2023년 벼를 재배한 이력이 있는 농지 △2021년 논 타작물 국비 지원을 받은 농지 순이다.
전략작물 직불금과 논 타작물 지원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전략작물 직불금은 동계작물의 경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3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상반기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현장 점검을 거쳐 하반기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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