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 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
농업인 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제도다.
올해 사업비는 총 24억100만원(도비 60%, 군비 40%)이며,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3,431호의 농가다. 가구당 70만원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다만, 신청 전전연도의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사람(농업 소득 제외)과 본인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부부(사실혼 포함)는 세대를 분리해 경영체를 등록하더라도 1개 경영체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과 관계없이 사실상 생계를 함께하는 세대는 1가구로 간주된다.
수당을 신청하려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5일까지이다.
군은 대상자를 확정한 후 5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모든 대상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3,124호 농가에 21억8,600만원의 수당이 지급됐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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