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양양군이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해당 시·군에 영업주의 주민등록지와 영업장이 있는 업소로, ‘식품위생법’에 따른 일반음식점과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소다. 속초시는 일반음식점 6개소와 숙박업소 3개소, 양양군은 음식업소 12개소, 숙박업소 9개소를 선정한다.
지원한도는 업소당 최대 600만원으로 소요금액의 80%까지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외벽·간판·배수·환기시설 정비, 식탁 입식형 전환,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개선 등 △숙박업소는 외벽·간판·복도·계단 및 조명 정비, 접객대 개방형 전환, 조식 제공시설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숙박업(생활) 업소의 경우, 이동형 취사시설(버너)을 고정형 취사시설(가스레인지, 인덕션 등)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가전제품·단순 집기류·소모품 구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속초시는 오는 7일까지, 양양군은 12일까지이다. 희망 업소는 시·군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업소 운영 현황, 개선 계획서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환경개선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사업 완료 후 정산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정채환·홍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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