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화가가 바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 <사진 오태윤>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갤러리 펜션 ‘봉포플라트폼’(대표 이기범)이 2016년 첫 전시회로 서양화가 김창한 초대전을 이달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다.
김창한 화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울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인전 28회와 단체전 250여회를 열고 수차례 아트페어전·부스전·비엔날레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화가는 이번 전시회에 ‘해 뜨는 동해바다’ ‘겨울바다’ ‘눈 오는 겨울바다’ ‘서핑’ ‘매화’ ‘사과나무’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대부분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형태를 단순하게 함축해 표현한 힘이 넘치는 붓 터치의 자유분방함과 유채물감의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김 화가는 “내 그림은 현장사생을 바탕으로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순환을 담는다. 사계절의 변화무쌍하고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이상향을 그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봉포플라트폼’ 이기범 대표는 “김창한 화가의 특징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의 일부 작품은 작가가 속초 영금정 등에서 작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전시회 오프닝은 30일 오후 5시 ‘봉포플라트폼’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봉포플라트폼’은 앞서 전시(前示)와 전시(展示)란 주제로 한기주·금사홍, 이종한·안명혜, 조광기·송승호 2인전을 열었다.
김창한 화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형태를 단순하게 함축해 표현한 힘이 넘치는 붓 터치의 자유분방함과 유채물감의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작품인 ‘겨울바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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