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말 준공 예정인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 사업이 겨울철 공사 중지를 해제하고 골조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속초시 주요 사업들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다시 공정에 들어간다.
속초시는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사업들의 공사를 중단했으나, 지난달말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별 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속초시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 사업은 공사 중지를 해제하고 골조 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사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산모실 10실, 영유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며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된다. 시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조성 예정인 육아복합지원센터와 공공분만산부인과를 연계해 임신, 출산, 육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보훈회관 이전 신축 사업과 속초 영어도서관 건립 사업은 공정 특성을 고려해 지난 2월 중순부터 공사를 재개했으며, 각각 7월과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속초시는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시설인 만큼 공사가 재개된 이후에도 품질 확보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공정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2025년은 속초시가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공사 재개가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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