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와의 특별한 인터뷰 포스터.
속초 피노디아(대표 남대현)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과 특별 기획공연 ‘시대를 초월한 인터뷰-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되기’를 연다.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와의 특별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연결되고 있는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고방식에 대해 들어보는 모노드라마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5시 피노디아 아트홀500에서 60분간 진행된다. 2025년 ‘한국 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마련됐다.
이탈리아 배우 마씨밀리아노 피나체르 플로리가 500년 전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로 분해 그 시대의 의상과 말투로 다빈치의 저서 <회화론>과 여러 기록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인용해 그의 생각과 감정을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한지훈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인터뷰 진행자로 나서 관객과 르네상스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대비시키는 구도로 그가 지닌 사상이 시대를 초월한 혁신이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다빈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능력과 천재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공연이다.
특히 관객들은 다빈치 역할을 맡은 배우 마씨밀리아노의 안내를 받으며 다빈치 스케치를 바탕으로 재현해 놓은 다빈치 뮤지엄의 전시공간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된다.
연출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안드레아 파치오토 교수가 맡았고 프로듀서 골든 몽키, 관객과 소통을 위한 이탈리아어 통번역에는 김지나씨가 참여한다.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에 한해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피노디아 아트홀500은 피노디아가 올해 초부터 아이맥스영상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400석 규모의 중극장이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공연, 재즈, 발레 등 각종 콘서트와 미니 오페라가 가능한 공간이다. 향후 다용도 공연에 맞게 시설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복합 문화 테마파크를 표방해온 피노디아는 “아트홀500 완성으로 다빈치뮤지엄, 미켈란젤로뮤지엄, 아트갤러리 마키아올리 등 모든 시설을 정상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제2회 ‘이탈리아데이’를 포함한 국제 교류행사를 다수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문화공간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연문의 및 사전예약 : 피노디아문화사업팀 1899-9483>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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