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가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양양군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 온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와 ‘양양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양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손양면 학포리 일대(산35 등 26필지)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양양군에서 탁동수 부군수, 황병길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건섭 기술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에서는 박미란 지사장을 비롯해 김영균 어촌수산부장, 백병호 농지은행관리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시행, 시설물 인계·인수까지 사업 전반을 일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9억원(국비 14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1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팜 단지는 기반시설 7.9ha와 4ha 규모의 온실 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농업인 27명에게 3년간 스마트팜 온실을 임대해 딸기, 토마토(오이) 등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첨단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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