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초기 창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속초에서 처음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 2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속초에서 생애 최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으로, 독립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창업지원금 희망자는 신청서와 창업 관련 지출 증빙서류를 갖춰 속초시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3년째 추진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신청 시작 2개월 만에 예산이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창업 초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속초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 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신용특례보증 한도를 업체당 7,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차보전금 및 특례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병선 시장은 “생애 첫 창업지원금은 창업 초기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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