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고등학생과 대학생 339명에게 총 5억여원의 향토인재 장학금이 전달됐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하 장학회)는 고등학생 69명, 대학생 270명 등 339명에게 총 5억3,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고등학생에게 50만원, 대학생에게 200만원이 지급됐으며, 대학생 중 양양학사에 선발된 42명에게는 형평성을 고려해 100만원이 지급됐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까지 총 406명(고등학생 93명, 대학생 313명)이 장학금 신청을 했으며, 이달 7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고등학생 69명, 대학생 277명 등 총 346명을 선발했고, 휴학한 7명을 제외한 33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신청자는 2022년 299명, 2023년 381명, 2024년 384명에 이어 올해는 406명으로 해마나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발 인원도 2022년 206명, 2023년 288명, 2024년 272명에서 올해 346명으로 증가했고, 지급액 역시 2022년 2억7,400만원, 2023년 2억9,450만원, 2024년 3억5,400만원에서 올해 5억3,25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장학회 관계자는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장학회를 응원하고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해 군 출연금 10억원, 유관기관 및 기업체 민간기탁금 4억7,581만원, 1구좌 갖기 운동 기탁금 1,035만원 등 총 14억8,616만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현재 총 장학기금액은 158억2,000만원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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