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속초사랑상품권 개인별 월 구매한도가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된다.
속초시가 4월 1일부터 속초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할인율 10%와 1인 최대 보유 한도 150만 원은 이전과 동일하다.
속초사랑상품권은 속초 시내 3,139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매출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는 가맹점에서 제외돼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화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취지다.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속초사랑상품권 전체 이용자 중 40%가 관외 거주자로 나타나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등 방문객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속초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순위 5위를 기록해 외부 자금유입 효과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광객들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속초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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