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가 지난 1일부터 관내 어르신들의 우울증·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웃음요가 인지 자극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보건진료소 및 관할 마을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총 8회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전문 외부강사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우울·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웃음과 운동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길고 크게 온몸으로 웃기(매회)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요가 운동(매회) △다양한 손동작을 함께 배우기 △세라밴드를 이용한 상체 및 하체 근력 운동 △음악에 맞춰 율동하기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신문을 활용한 놀이 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보건소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보건진료소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높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 있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그램은 어천·산학·용암·흘리·명파·성천·송정·도원·아야진 등 9개의 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프로그램 진행 후 사업성과 측정 결과, 참여 어르신 총 469명의 우울척도(S-GDS)가 참여 전 3.53점에서 참여 후 1.96점으로 낮아지고, 만족도는 9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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