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 봉사원들이 지난달 29일 경북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난 1일 안동시를 방문해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산불피해의 아픔을 안고 있는 속초시와 고성군의 사회단체들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을 찾아 급식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회장 이정숙, 속초시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경북 영양군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속초시협의회 봉사원 40여명은 이날 새벽 현장으로 이동해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전달하고 350인분의 급식을 지원했다.
또한, 영양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정숙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재민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과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지난 1일 안동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영양제와 생수를 전달하고, 안동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 배식 봉사 등을 도왔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고성군 봉사자들은 원활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재환·임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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