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 2일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속초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엑스포 상징탑 앞 광장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양속초산림조합과 함께 매실나무·자두나무·살구나무·체리나무·개두릅 등 9종의 유실수 5,400본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1인당 3본씩 나눠줬다.
시는 당초 식목일 일정에 맞춰 4일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근 영남지역 산불로 산불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4월 4일)을 피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다.
시는 이번 나무 나눔 행사와 함께 ‘안전관리의 날’ 캠페인도 병행해 산불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예방 수칙 홍보물도 배포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속초시의 탄소중립과 건강한 산림 조성에 함께하길 바란다”며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과 시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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