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속초시립박물관의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 조감도.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대형 조합놀이대와 정글짐, 반려견을 위한 펫파크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속초시립박물관 내에 ‘속초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이 조성된다.
시는 총 15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박물관이 가진 교육·문화의 기능에 자연 체험 요소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관련 인허가 및 계약심사를 마치는 대로 5월 중 착공해 오는 9월 개장할 계획이다.
체험장 내 주요 시설인 ‘숲속 놀이터’는 가로 14m, 세로 10m 규모의 조합놀이대와 정글짐, 지형 미끄럼틀 등 자연을 테마로 한 대형 놀이시설로 꾸며진다. 동시에 5명의 유아 및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단체그네와 어린이용 짚라인도 설치될 예정이다. 놀이공간은 1,500㎡ 규모의 고운 모래 포장으로 마감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호자 대기 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찾는 관광객을 위해 300㎡ 규모의 ‘펫파크’도 조성된다. 슬로프, S점프, 써클패스, 집 오르내리기 등 반려견을 위한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이 밖에 화장실, 관리사무소, 음수대, 가로등, CCTV 등 부대시설도 곳곳에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유아, 어린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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