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산정 특례 등록자 중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진료비 등) 및 기타 특수항목(특수 식이 구입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질환은 기존 1,272개에서 66개가 추가된 1,338개로 확대되며, 지원 대상자는 진료 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령별 환자 가구 소득 기준 역시 일괄 완화돼, 기존에 성인(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과 소아(기준 중위소득 130% 미만)로 구분됐던 지원 기준을 연령과 상관없이 일괄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확대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희귀질환자 16명에게 약 4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임천식 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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