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각·청각 장애인과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용 TV’를 무상 지원하며, 오는 5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전국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한다.
보급되는 TV는 방송 화면과 수어 화면, 자막 화면을 분리해 볼 수 있는 ‘3분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장애 유형별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속도 및 높낮이 조절, 스마트 돋보기, 색약·색맹을 위한 흑백 화면 전환 기능 등이 탑재돼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 크기·위치·색상 조절, 수어 화면 자동 탐색 및 최대 200% 확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음향 출력, 메뉴 즐겨찾기 등 공통 기능도 지원된다.
신청은 속초시 관할 주민자치센터 방문 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무상 보급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유상(자부담 5만원)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무상 보급은 5월 말부터, 유상 보급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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