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양양지역자활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양양군이 지난 24일 양양읍 고치물길 18에 위치한 옛 서문어린이집에서 ‘양양지역자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탁동수 양양군 부군수와 이종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광역·기초 자활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양양지역자활센터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센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양양군은 자활근로 사업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센터 이전과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양양지역자활센터는 옛 서문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지상 1층, 연면적 478㎡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센터 내부에는 도시락 사업단, 푸드뱅크 물류창고,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사업비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비 6억5,800만원과 양양군 자활기금 4억400만원 등 총 10억6,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자활센터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안정적인 자활사업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양양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개설 이래 근로취약계층 1,200여명에게 자활·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현재 도시락사업단, 황태손질사업단, 에코백사업단 등 총 9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7명의 종사자가 상주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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