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국립산악박물관에서 산수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지난달 16일부터 국립산악박물관에서 ‘樂山樂水(요산요수)’ 산수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표암 강세황, 일재 김윤보, 소산 안흥찬 등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작가들의 작품 10점을 통해 고요하면서도 장대한 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후기 문인 서화가인 표암 강세황이 그린 산수화는 나뭇잎이 무성하고 발묵법으로 습기 가득한 여름 풍경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출신 산악인이자 화가인 소산 안흥찬이 한라산을 1,000번 이상 등반하며 직접 마주한 한라산의 풍경을 담은 작품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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