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이 5월 9일 오후 7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유쾌하GO 행복하SHOW in 양양’ 공연을 개최한다.
당초 지난달 5일로 예정됐던 이번 공연은 대형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연기됐으며, 오는 9일로 새롭게 일정을 잡아 화마의 기억으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SBS김정택팝오케스트라 △가수 현숙·김승진 △소프라노 정나리 △팝페라 가수 박완 △국악소녀 양은별 △래퍼 알피 등이 출연해, 약 100분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진행은 김명숙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음악, 가곡, 트로트에서부터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현숙의 ‘춤추는 탬버린’, 김승진의 ‘스잔’, 박완의 ‘별빛 같은 사랑아’, 정나리의 ‘아름다운 나라’ 등이 준비돼 있다. 김정택 단장의 특별한 피아노 연주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양양군을 알리고 군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 격차 해소와 다양한 공연기획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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