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부에 마련된 실감형 전시 공간.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설악산의 전경과 지형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백두대간의 물줄기’. 설악산의 폭포와 생태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몰입형 전시로, 새로워진 탐방안내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19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다시 문을 열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는 노후화된 설악산 탐방안내소 전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1일 재개관했다.
2006년 개관 이래 탐방객들에게 설악산 정보를 제공해 온 안내소는 내부 시설 노후로 지난해부터 전면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안내소는 기암절벽과 계곡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 공간을 비롯해 주요 탐방로 정보, 국립공원 직원들의 이야기, 다양한 기획 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특히 음성 인식 기반의 ‘AI 탐방안내부스’는 챗GPT 기술을 바탕으로 설악산 정보를 한국어는 물론 영어 등 다국어로 제공해 외국인 탐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밖에 설악산의 폭포를 주제로 한 대형 미디어아트 ‘백두대간의 물줄기’ 3부작 전시는 생생한 자연의 장엄함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수현 설악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 주임은 “새 단장을 마친 안내소가 설악산의 자연과 문화, 국립공원의 역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환경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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