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병선 시장이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진행된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 현장을 찾아 소화기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속초시가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3일까지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까지를 자체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점검 대상 83개소 중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63개소를 우선 점검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숙박시설, 식품 제조·산업시설, 공동주택, 전통시장, 노인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 이용이 잦은 시설이다. 점검은 전기·소방·가스·건축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지난 12일에는 배상요 부시장이 숙박시설을 찾아 전기설비와 소방장비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했고, 14일에는 이병선 시장이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을 방문해 노후 구조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선 시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회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보수·보강을 요청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추적 관리하는 등 철저한 후속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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