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결산검사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마치고 예산 집행 모범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고성군의회 김일용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아 고성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부서별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 성과들이 다수 발굴돼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세무회계과는 금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총 50억8천만원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확보하며 세외수입의 20.6%를 차지, 재정 자립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
투자유치과는 (재)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이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되도록 추진, 향후 해양심층수 산업의 기반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검진 신뢰도까지 높였고, 복지과는 자발적인 소액 기부 캠페인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무행정관은 유사한 회의 및 간담회를 통합 운영해 행정 운영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군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고, 유통축산과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번식관리시스템과 TMR(완전배합사료) 비육기술을 도입,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일용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단순한 예산집행 평가를 넘어 고성군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며 “선정된 수범사례들은 각 부서의 창의성과 책임 행정의 결과이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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