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선수단이 지난 19일 이병선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초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속초시는 지난 19~21일 3일간 삼척시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7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38개를 획득하며 총 1,82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 춘천시, 3위 원주시, 4위 삼척시, 5위 강릉시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2,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속초시는 보치아, 사이클, 역도, 육상 등 15개 종목에 총 241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올해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로 새롭게 창단한 보치아팀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사이클 정지우 선수가 대회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으며, 육상필드의 최지동을 비롯해 육상트랙의 △임금화 △임영아 △정재옥, 역도의 △김순애 △김진희 △김창준 △박성재 △박의훈 △변복순 △손순자 △엄순옥 △이인제 △전소희 △천병종이 3관왕을 수상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애인체육회장(시장)은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선수단 모두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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