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한림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한림 M-Campus@고성’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과 한림대학교가 함께 글로컬 대학 ‘M-Campus’를 열었다.
고성군은 한림대학교와 지난 16일 어울림복지관에서 ‘한림 M-Campus@고성’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고성군과 한림대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산학 협력 모델에 대한 사례 공유와 향후 공동 사업 주제 발굴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 지역과 대학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림대학교는 지난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9개 지역에 마이크로캠퍼스를 조성해왔으며, ‘한림M-Campus@고성’은 마지막으로 문을 연 거점이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2025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글로컬은 세계화(GLOBAL)와 지역화(LOCAL)의 합성어다.
고성군은 ‘한림M-Campus’를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역량 개발, 산업 연계형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캠퍼스와 연계해 주민 참여형 교육과정, 지역 현안 해결 프로젝트,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한림M-Campus의 고성 유치는 우리 군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지역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성군은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청년,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