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춘석(앞줄 왼쪽 여섯번째) 작가의 ‘2025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회’ 오픈식이 지난 5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기후변화 인식 전환’을 위해 청바지, 종이박스, 캔 등 폐자원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가 세계환경이 날인 지난 5일부터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몽원(夢園) 노춘석 작가가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로 40번째 개인전인 ‘2025 업사이클링 아트(Upcycling Art)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속초시립박물관과 속초시 친환경과가 주최하고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노 작가의 평면 및 반입체 작품 50점이 선보였다.
전기 기간에 노 작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아트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작가 인터뷰와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 작품의 판매 수입 중 일부는 지역 문화 및 복지사업에 지원된다. 노학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삼족오(三足烏)’ 조형물이 노 작가의 작품이다.
첫날 오픈식에서는 이병선 시장, 방원욱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작품 설명을 듣고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기후위기의 엄중함을 되새기고, 시민이 환경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더 가까이에서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예술과의 융합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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