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대상 식품위생교육 장면. 위생 위반 사례를 상황극으로 재현해 현장에서 공감도를 높였다.
속초시가 지난 1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를 대상으로 ‘집합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하면서 연극 방식을 도입했다.
‘집합 식품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 제41조에 따라 연 1회 실시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운영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교육 집중도 향상을 위해 사례 중심의 연극식 교육을 도입, 주입식 강의의 한계를 극복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속초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교육도 식품위생법령 해설교육(1시간)은 지역 극단과 연계해 연극 방식으로 진행해다.
교육에서는 식품위생 사고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방법과 함께, 실제 영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반 사례를 공유하며 영업자들의 책임감을 환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관광도시로서 무엇보다도 위생교육이 중요하다”며 “지루하고 졸린 교육에서 벗어나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접객업자는 매년 3시간의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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