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거시설에서 무신고 숙박영업 등 불법 숙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양양군은 속초경찰서와 공조해 오는 7월 1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무신고 숙박영업 및 편법 운영 행위 등 불법 숙박행위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양양군 보건소, 농촌개발과, 관광문화과 공무원 4명과 속초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조사를 병행해 단속을 펼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오피스텔, 주택, 빌라 등 숙박업이 불가능한 시설에서의 무신고 영업 △기존 숙박업소의 불법 증축 및 편법 운영 △공중위생관리법, 관광진흥법, 농어촌정비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업을 영위하려면 반드시 관할 행정기관에 영업 신고를 해야 하며, 무신고 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군은 숙박업소의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신고 숙박업소는 제도적 관리가 되지 않아 화재나 범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숙박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불편신고-불법숙박’ 메뉴로 위법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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