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함께 만드는 우리’ 시정 유공자 시상식이 지난 17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속초시가 시정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시상식을 별도로 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간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시민·공직자의 시상식을 월례조회의 한 순서로 개최해왔다. 이 때문에 제한된 시간 안에 다수의 수상자를 시상해 수상의 의미를 충분히 전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유공자의 공적을 더 깊이 새기고, 수상자가 온전히 주인공이 되는 시상 문화를 조성하고자 별도의 시상식을 열기로 하고, 지난 17일 ‘속초, 함께 만드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민간과 공직 부문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장애인 체육진흥 유공 : 한만웅 마키노차야 대표 △근로자의 날 기념 : 박병조 강원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속초시지부 조합원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 유공 : 유한형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 사무처장 및 이지훈·서여진·김춘규 연구원 등 6명이다. 공직자 부문에서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은 신현실 지방보건주사를 비롯해 총 19명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한편, 속초시는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자 최근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직원 간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인 ‘이야기 마당, 좋은 날 속초’ 를 운영하는 등 경직된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이자 함께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며, “따뜻한 공직문화, 열린 시정의 기반을 더욱 성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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