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5회 속초시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안재수·추정숙 선수가 구순용 협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5회 속초시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남자부는 ‘드림클럽’ 안재수 선수가, 여자부는 ‘초원클럽’ 추정숙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속초시파크골프협회(회장 구순용)가 주최·주관하고 속초시와 속초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속초시파크골프장에서 22개 클럽 24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병선 시장의 시타로 막이 오른 경기는 남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자부는 안재수 선수가 49타로 1위, 여자부는 추정숙 선수가 53타로 1위를 각각 차지해 상금 5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경기 후에는 신오일 협회부회장의 사회로 대회 시상과 파크골프채 등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구순용 속초시파크골프협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대회를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22개 클럽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병선 시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과 강정호 도의원, 방원욱 시의장과 시의원, 조명수 속초시체육회장, 김종명 속초시노인회장, 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 최원규 속초농협 조합장, 배금주 속초시주민자치협의회장, 고영진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장, 곽기송 강원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장, 박용호 고성군파크골프협회장, 김환기 양양군파크골프협회장, 차명식 인제군파크골프협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속초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협회에 등록된 속초시 파크골프 회원은 22개 클럽 860여명이다.
협회측은 “매달 신입회원이 30여 명씩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회원 수가 1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장은 잔디 보호를 위해 겨울에는 최소 3개월 동안의 휴식기를 가져야 하고 장마, 강풍 등으로 인한 휴장까지 감안하면 1년 중 최소 4~5개월은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양수 국회의원이 4계절 기후에 제한받지 않는 대형돔구장(연습장과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는데, 속초시와 시의회도 명품골프장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속초시는 노학동 종합경기장 인근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27홀로 증설해 12월 초 새롭게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장 수는 5월 현재 423곳이고, 회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속초시파크골프협회장배 입상자 ▲남자부 △1위 안재수(드림) 49타 △2위 마기락(첼린저) 51타 △3위 최길영(MG남부) 52타 △4위 김창구(MG동명) 53타 △5위 이형기(으뜸) 53타▲여자부 △1위 추정숙(초원) 53타 △2위 양문실(이글스) 55타 △3위 유현숙(MG남부) 56타△4위 양청실(무지개) 57타 △5위 지명희(청솔) 57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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