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성군 봉수대해변에서 열린 ‘별빛이 내리는 요가’에서 참가자들이 강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요가 동작을 따라 하고 있다.
고성의 자연에서 걷고 숨 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주말 오감트레킹’과 ‘별빛이 내리는 요가’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군이 2025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한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주말 오감트레킹’은 해파랑길 49코스를 따라 화진포 해양박물관을 출발해 김일성 별장, 응봉, 거진항 등대를 지나 약 8km를 걷는 여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풍 없는 고성의 초여름 날씨 속에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걷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고성군 지역상품권 1만 원이 환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간식 키트, 손수건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오후 5시부터는 봉수대해변에서 ‘별빛이 내리는 요가’가 펼쳐졌다. 사전 행사로 △무드 등 만들기 체험 △전문 사진작가의 스냅사진 촬영 △가수 ‘오연’의 공연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요가와 명상 시간에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들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깊은 쉼’을 체험했다.
요가 프로그램은 네이버 검색 ‘2025 별빛요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숙박 연계 참가자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또한, 참가비 1만원 중 5천원이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됐으며, 요가 양말, LED 무드 등, 라벤더 스프레이가 담긴 꾸러미도 제공됐다.
군 관계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고성에서 아침에는 숲과 호흡하고, 저녁에는 바다와 별빛을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관광상품 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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