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기존 ‘2,000㎡ 이내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 밀집’에서 ‘15개 이상’으로 낮췄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344회 속초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속초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도 확대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화된 기준은 조례가 공포되는 7월 초 이후부터 시행되며, 속초시는 이후 희망 상권을 대상으로 상점가 지정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 밀집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인 조직 구성 등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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